스타들도 함께한 #blackouttuesday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blackouttuesday’ 캠페인에 국내 스타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SNS를 뒤덮은 검은 물결은 왜 시작된 걸까요?
‘#blackouttuesday’는 최근 미국을 분노와 슬픔에 빠트린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무고하게 희생된 수많은 흑인을 기리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조지 플로이드는 최근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찰에게 과도하게 진압당해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시위가 이어지는 등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팝 음악 산업계에서는 추모와 인종차별의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적으로 ‘#blackouttuesday’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스타들도 목소리를 높이며 ‘#blackouttuesday’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수 비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항의 시위에 등장하는 ‘Black Lives Matter’ 문구와 함께 검은 화면을 SNS에 올리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배우 수현은 SNS에 ‘#blackouttuesday’ 해시태그와 함께 “나는 절대적인 충격과 분노, 깊은 슬픔 속에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뉴스를 하루 종일 보고 읽고 있다.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미국인에게 마음이 아프다.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 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주기를 바란다”고 올렸습니다.
소녀시대 출신이자 미국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티파니 영은 SNS에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며 흑인 공동체를 위한 기부 단체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제시카는 “우리가 세계의 사람으로 뭉쳐 극복해나가는 것이 희망”이라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또 박재범과 차 차 말론이 함께 설립한 레이블 하이어뮤직은 ‘Black Lives Matter’를 지지한다며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한마음으로 2만1,000달러를 관련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박준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새 전 세계에 말도 안 될 만큼 안 좋은 시기에 더욱더 안 좋은 일이 발생한다는 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다”며 안타깝게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했습니다.
그 밖에도 빅뱅 태양, 비와이, 에릭남, 헨리, 배우 배두나 등 많은 스타들이 ‘#blackouttuesday’에 동참하며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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