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게, 또 가장 빠르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 하면 대부분 ‘굶어서 살 빼기’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다이어트 방법 중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 바로 굶어서 살을 빼는 것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오늘 자세히 알아볼게요. 힘들더라도 적당한 운동과 식이 조절이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피부 탄력이 떨어짐

무턱대고 굶다 보면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일쑤입니다. 피부에도 물론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겠죠.

급격한 노화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시죠? 이미 생긴 주름은 다시 펴기 어렵다는 것!

#작아지는 가슴

살이 찌면 가슴부터 커지고, 살이 빠지면 가슴부터 빠진다는 건 아마 여성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공감할 텐데요. 굶으면서 살을 빼면 가슴부터 집중적으로 빠집니다. 특히 지키고 싶은 윗가슴이 풍선 바람 빠지듯 줄어드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이어트할 때 적절한 식이요법과 가슴 운동을 병행해야 가슴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마른 비만

무작정 굶으면 근 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살이 빠져서 몸은 말랐을지 모르지만, 지방밖에 없는 ‘마른 비만’이 될 수 있죠.

특히 운동으로 태워야 할 내장 지방이 그대로 남아 배만 볼록 나오는 올챙이 몸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탈모 유발

찰랑찰랑 윤기 나는 머릿결은 많은 이의 꿈입니다. 하지만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윤기는커녕 머리카락이 빠지고 푸석푸석해집니다.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트리트먼트로 열심히 관리해도 몸속 영양소가 부족하면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예민한 성격

다이어트 초기에 예민해진다는 것은 경험자라면 누구나 알 법한 부분이죠.

뇌의 연료인 포도당과 케톤의 공급이 줄어 성격이 날카로워집니다. 심하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으니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

#기초대사량 저하

무작정 굶고 운동은 하지 않으니 몸은 근육을 에너지로 씁니다. 근육이 없어지면서 기초대사량도 함께 떨어지고요. 기초대사량이 저하되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 또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악순환의 반복일 겁니다.

흔히 다이어트 후에 오는 요요 현상도 바로 이것 때문!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호르몬 불균형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생리 불순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 결핍과 굶으면서 생긴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 불순이 오거나, 심하면 성기능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