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또 다른 멤버 언급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폭로를 시작했습니다. 권민아가 얼마 전 그룹 탈퇴 전에 있었던 불화를 언급해 한차례 파장이 일었죠.
권민아는 6일 SNS에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고 설리를 추억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한 달 전 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고요. 또 AOA 멤버들을 향한 심경도 밝혔습니다. 최근 그녀가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한 멤버들에 대해 심경을 밝힌 건데요. 권민아는 지민과 절친한 한 멤버 ‘김 씨’와 또 다른 멤버 ‘서 언니’ 역시 방관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네티즌은 해당 멤버가 누구인지 퍼즐 맞추기에 나섰고요.
앞서 지난달 권민아는 SNS를 통해 그룹 활동 시절, AOA 전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각종 행동과 말로 자신을 괴롭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여러 차례 했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그녀는 “AOA 탈퇴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10년을 괴롭힘당하고 참았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권민아의 폭로 이후 괴롭힘의 주인공이 지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지민의 대응 또한 놀라웠죠. 권민아의 글을 저격하듯 SNS에 ‘소설’이라는 두 글자를 올렸다가 삭제한 것.
이후 권민아가 폭로를 더할수록 지민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결국 지민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권민아에게 사과하기 위해 집을 찾았지만, 지민의 태도는 과연 진심이 담긴 것인지 많은 이를 의아하게 했죠. 권민아의 폭로에 따르면, 지민은 칼을 찾는가 하면 그녀를 노려보며 “기억나지 않는다”고 괴롭힌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지민은 결국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불어 지민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사과의 대상이 권민아가 아닌 대중이라는 점에서 진정성 논란도 일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사태가 일단락되나 싶었는데요, 여전히 권민아와 AOA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은 상처 입은 권민아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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