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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허동원까지,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2020.08.20

김원해-허동원까지,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가 방송가와 공연계를 덮쳤습니다. 현장에 배우와 스태프 등 많은 인원이 모여 작업을 하는 만큼 전염될 확률이 높은데요, 확진자가 한 명 나온 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와 함께 연극 <짬뽕>에서 호흡을 맞추던 배우 허동원이 연이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짬뽕>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거죠. 허동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 중인 KBS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촬영을 취소했습니다.

배우 김원해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9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요,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원해 역시 <짬뽕>에 출연할 예정이었죠.

<짬뽕>을 무대에 올리려던 극단 산 측은 공연 참여자 39명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와 스태프 등 확진자는 방역 당국에 극단 구성원의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고, 접촉자 모두 검사 후 자가 격리하며 대기 중입니다.

배우 오만석은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만석은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장르만 코미디> 촬영에 임하던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촬영을 중단했는데요, 그는 SNS를 통해 “현재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고 혹시 몰라서 신속하게 검사받으러 왔다”며 21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연예계.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Courtesy Photos, 에이스팩토리, 더블에스지컴퍼니, 좋은사람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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