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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카터의 추락

2020.09.07

아론 카터의 추락

한때 국민 남동생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던 팝 스타 아론 카터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포르노 사이트에 발을 들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998년 당시 11세였던 카터는 싱글 ‘Aaron Carter 1st’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팝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의 동생으로, 미소년 이미지로 사랑받았죠. 성인이 되기 전까지 그가 벌어들인 돈은 약 2억 달러, 우리 돈 약 2,3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인기와 부를 동시에 거머쥐고 빛나는 10대를 보낸 카터. 하지만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둠 속으로 추락했습니다. 마약중독, 음주 운전, 가족과의 불화, 파산 소식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죠. 2017년에는 미국에서 음주 운전과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카터는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6월 여자 친구인 멜라니 마틴과 약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틴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졌죠. 약혼 후 잘 지내나 싶었던 카터, 이번에는 포르노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터는 최근 한 성인 웹사이트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매체는 이날 방송에서 카터가 침실과 샤워실에서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옷을 벗고 생일 정장을 입은 채 기타를 치는가 하면, 샤워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터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SNS를 통해 “오늘 밤 라이브를 확인해달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죠.

아론 카터가 이런 활동을 벌이는 건, 약혼자 마틴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틴 역시 4개월 전 성인영화 사이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가면 갈수록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카터. 아직 남은 팬들은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 심리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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