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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좀비 처음일걸? <좀비탐정>

2020.09.22

이런 좀비 처음일걸? <좀비탐정>

세계적으로 한국 컨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두드러지게 사랑받은 건 바로 K-좀비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로 시작된 K-좀비의 인기는 영화 <#살아있다>, <반도>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비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2 <좀비탐정>이 방송되자마자 핫합니다. <좀비탐정>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가 탐정으로 거듭나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좀비들이 오로지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였다면, <좀비탐정>에 등장하는 좀비는 생각도 하고 감정도 느낍니다.

배우 최진혁이 좀비 역을 맡았는데요, 첫 회에서 그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깨어납니다. 과거는 기억나지 않고, 몸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죠. 어눌한 말투는 어떻고요. 결국 그는 인간세계에 완벽히 적응하기 위해 생존형 좀비로 진화합니다.

그는 좀비의 모습으로는 인간세계에서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발음과 걸음걸이를 교정합니다. “간장공장 공장장”을 열심히 연습해 어눌하던 말투 대신 래퍼 못지않은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게 되죠. 또 느릿한 좀비 특유의 걸음걸이 대신 전속력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또 그는 BB크림으로 좀비 특유의 잿빛 안색을 숨기고 뽀얀 인간 피부로 위장에 성공합니다. 우연히 탐정의 신분증을 손에 넣게 되면서 ‘탐정 김무영’으로 거듭난 좀비! 인간 수준의 지능과 좀비의 신체를 가진 그는 과연 인생 2회 차 좀비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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