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보디아노바-앙투안 아르노, 드디어 결혼!
빈민가에서 자란 모델과 명품 패션 기업의 회장 아들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나탈리아는 하트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 정말 행복해 보이죠. 실크 소재로 된 화이트 드레스에 한 손에는 부케를 든 그녀의 모습이 유난히 빛납니다. 손을 맞잡은 앙투안의 미소 역시 돋보이고요.
나탈리아와 앙투안은 지난 2013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함께 살았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막심과 로망, 두 아들이 있고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커플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건 자라온 배경 탓도 있습니다. 나탈리아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빈곤하던 어린 시절을 도시 빈민가에서 보냈죠. 어머니의 과일 장사를 도우며 꿈을 키우던 그녀는 캐스팅 매니저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모델로 데뷔한 나탈리아는 곧 파리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년 만에 스텔라 맥카트니, 캘빈 클라인, 루이 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성장했죠. 특히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아 컬렉션에 등장하면서 톰 포드의 눈에 띄어 이후 이브 생 로랑 무대에도 오르는 등 톱 모델로 인정받았습니다.
나탈리아는 앙투안을 만나기 전인 2001년에 13세 연상의 영국 귀족 후손 저스트 포트만과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러다 10년 만인 2011년 이혼했고 이후 시간이 흘러 앙투안을 만난 겁니다.
나탈리아와 앙투안의 결혼을 두고 ‘현대판 신데렐라’의 탄생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배경을 떠나 두 사람은 이미 오랫동안 서로를 엄청 사랑해온 ‘사랑꾼들’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natasuper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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