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스위트홈>을 살린 배우들

2020.12.24

<스위트홈>을 살린 배우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국형 크리처물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요.

주인공 송강, 이진욱, 이시영과 더불어 이 작품의 맛을 살린 배우들을 소개합니다.

# 김남희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을 상대로 분노를 유발한 ‘모리 타카시’를 연기했던 김남희. 이번에는 차분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급박한 상황이 오면 검을 휘두르는 전사 같은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왠지 모르게 기대고 싶어지는 ‘정재헌’ 역을 맡아 활약했는데요. 그가 윤지수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박규영

올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간호사 역으로 열연한 박규영. 그녀가 이번에는 터프한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극 중 ‘윤지수’는 다정하지만 용기 넘치는 캐릭터로 괴물에 맞섭니다. 주변을 챙기면서도 생존 본능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로 눈길을 끕니다. 국어 교사 재헌과의 미묘한 감정도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

# 이도현

이도현은 극 중 ‘이은혁’ 역을 맡아 살아남은 주민의 생존을 책임집니다. 차갑지만 이성적인 캐릭터로 냉철한 판단력으로 주민을 이끌어나갑니다.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등을 통해 연이어 인기를 얻은 배우로 2021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이기도 하죠.

# 고민시

‘리틀 김민희’로 불리는 고민시.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은 과거 드라마 <학교> 속 김민희를 떠오르게 합니다. 

<스위트홈>에서는 냉소로 가득 차 있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이은유’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외모는 청순하지만 찰진 욕설을 소화하는 그녀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 고윤정

CF계에서 핫한 인물로 떠오른 고윤정이 이번에는 ‘박유리’ 역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드라마에 데뷔해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귀신 역할을 맡았죠.

이번에 맡은 박유리 역할은 다부지고 똑 부러지는 인물입니다. 천식을 앓고 있지만 자신보다 다른 이들을 챙기는 데 익숙하죠. 

# 김성철

김성철을 보면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법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한현호, <플레이어>의 지성구가 떠오를 겁니다.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으로 매 캐릭터마다 변신에 성공하는 배우죠.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인물 ‘정의명’으로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로 인해 <스위트홈>의 다음 시즌이 기다려질 정도.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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