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S 시즌을 맞이하며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패션 기술이 하나 있습니다.

힙합 신에서 자주 출현하던 팬츠 내려 입기 신공, 바로 그것이죠.

뮤지션들이 자신의 스웨그를 증명하듯 팬츠를 흘러내리도록 입는 스타일링인데요.

뉴 시즌, 팬츠나 스커트를 살짝 내려 입는 일명 ‘로 라이즈’가 쿨한 패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일상에서의 로 라이즈 스타일링은 보다 절제된 방식이 관건인데요. 2021 S/S 컬렉션에서 로 라이즈 신공이 포착되었습니다.

Miu Miu

Fendi

The Row

관능적인 무드부터 클래식한 미니멀 룩까지 디자이너들은 허리선을 느슨하게 내려 입는 로 라이즈의 미학을 구현했습니다. 로 라이즈 연출에는 무엇보다 하의 실루엣이 관건인데요. 펜디, 더 로우처럼 와이드한 팬츠는 로 라이즈의 쿨함을 더욱 극대화하죠.

Dion Lee

Dion Lee

Versace

Versace

허리를 드러내는 로 라이즈의 노출이 부담스럽거나 키가 작아 보이는 비율이 고민스럽다면 컷아웃 디테일이나 이너 쇼츠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트랩 한 줄로 글래머러스함은 물론 노출되는 허리 라인을 채워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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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라이즈를 사랑하는 벨라 하디드. 평소 과감한 크롭트 톱에 데님 팬츠 자체를 내려 입거나 팬츠 윗부분을 접어 입어 쿨한 뉴트로 무드를 연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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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와 하의 컬러를 맞추는 것은 로 라이즈를 모던하게 응용하는 실전 팁인데요. 하나로 통일한 컬러 덕분에 자칫 짧아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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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함을 유지하면서 지적인 무드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그레이, 블랙, 브라운 등 톤 다운 컬러의 포멀한 수트 팬츠를 선택해보세요. 역시 루스한 실루엣을 선택해야 그 매력이 배가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