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2021년엔 이런 영양제 4

2021.01.23

2021년엔 이런 영양제 4

면역력! 올해도 빼놓을 수 없는 헬스 키워드죠.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2021년의 베스트 영양제는?

비타민만으로 효과를 못 봤다면? 아연

우리 몸에서 철분 다음으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은? 아연입니다. 건강한 면역 체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소화기 등 다양한 체내 기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죠. 간을 도와 체내에 저장된 비타민 A를 활성화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정상적인 염증 반응과 더불어 세포, 조직의 성장과 복원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아연은 특히 체내 다른 종류의 미네랄과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한 식단이 뒷받침되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책임지는 퀘르세틴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에서 스스로 복제하여 증식될 때 이를 억제하는 마법의 성분 퀘르세틴. 면역 기능과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해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어요. 퀘르세틴은 특히 양파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염증이나 알레르기처럼 생물학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큰 효과를 보입니다. 단점이라면 생식이나 식재료로 많은 양을 먹어도 흡수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체내 흡수율을 높인 함량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마법의 주황 가루, 커큐민

커큐민은 인도산 강황에 주로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항산화, 항염, 항노화 효능이 뛰어난데요. 특히 암 전문 병원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치료에 실패한 ‘포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큐민을 사용해왔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으로 면역력이 4배에서 32배가량 증진된 것을 목격했죠. 독소에 의해 세포가 손실될 때 효소의 생성을 자극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또한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조절 인자에 영양을 미쳐 해로운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내기도 합니다. 커큐민은 뛰어난 효과에 비해 입자가 매우 크고, 물에 녹지 않은 불용성이라 생식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죠. 수용성으로 만든 180mg 이하의 영양제를 하루 한 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에게 필수! 코큐텐

코엔자임Q10, 광고에서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 감소를 위해 보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어요. 코엔자임Q10 혹은 코큐텐이라고 불리는 영양소는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코큐텐은 에너지를 생산하며, 심장 기능을 도와 심장 질환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어요. 즉 피로 해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제죠. 코큐텐은 캡슐 형태일 때 체내에 가장 잘 흡수되며 식사 중에나 식후 30분 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프리랜스 에디터
    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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