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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받은 기네스 팰트로

2022.11.11

경고받은 기네스 팰트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자기만의 방식으로 치료했다고 털어놨기 때문입니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자신의 웰빙 라이프 브랜드 ‘구프(Goop)’ 웹사이트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감염됐다며 경험담을 공유했죠. 팰트로는 “장기간 피로감을 느꼈고 멍한 상태가 계속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팰트로는 채식 식단과 더불어 설탕, 알코올을 자제하는 등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매일 오전 11시까지 단식하고, 무설탕 콤부차와 김치를 먹었다며 추천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식단이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보건 당국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위스 교수는 그녀가 쓴 글에 경고의 뜻을 표했습니다. 포위스 교수는 “최근 며칠간 불행히도 기네스 팰트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통받는 것을 봤다. 우리는 그녀가 건강하길 바라지만, 그녀가 추천한 해결책 중 일부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추천하는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는 국경을 넘어 변이되고 진화한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모든 인플루언서는 그런 면에서 책임과 함께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프 연구소는 그동안 웰빙을 앞세워 독특한 방식을 소개해왔습니다. 심지어 ‘자궁 향’ 향초와 ‘오르가즘 향’ 향초를 판매하기도 했죠. 또 난자의 건강에 대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다가 2018년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소신 있는 배우로 통했던 기네스 팰트로. 그녀는 알고 있을까요? 구프가 어디로 향하는지.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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