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뉴슨의 프루스트 질문
<보그 코리아>가 마크 뉴슨에게 던진 32개의 프루스트 질문.
1 완벽한 행복이란?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삶.
2 가장 두려운 건? 완판(Selling out, 중의적 표현으로 물질적인 것에 대해 신념을 버리는 것).
3 나에게 가장 아쉬운 건? 돈에 대한 집착(혹은 부족함).
4 타인에게 가장 아쉬운 건? 보수적 태도.
5 가장 큰 사치는? 6주의 여름 휴가.
6 현재 마음 상태는? 시차 때문에 피곤함.
7 가장 과대평가된 ‘덕목’은? 사교성.
8 어떨 때 거짓말 하나? 당신이 뭘 거짓말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9 맘에 들지 않는 외모는? 점점 사라지는 복근.
10 생존한 인물 중 경멸하는 사람은? 내 가족이 종종 휴가를 보내는 그리스 어느 섬의 현지 기획 사무소 운영자.
11 남자의 특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존재에 대해 명령할 수 있는 능력.
12 여자의 특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논리.
13 특별히 많이 쓰는 단어나 표현은? 결국엔(“At the end of the day”), 아아(“Ahhh”), 젠장(“Fuck”).
14 살면서 가장 사랑한 대상이나 사람은? 내 딸들.
15 언제 어디서 가장 행복했나? 오스트레일리아 케언즈에서 사는 일곱 살 소년이었을 때.
16 가장 갖고 싶은 재능은? 대중 앞에서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
17 자신에 관해 한 가지 바꿀 수 있다면? 손톱 물어뜯는 것.
18 당신의 가장 큰 업적은? 지금 현재 내가 있는 곳까지 왔다는 그 자체.
19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 혹은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나? 진중한 우주 비행사(혹은 구소련의 우주 비행사).
20 어디서 가장 살고 싶나? 한 곳은 싫다.
21 가장 아끼는 소유물은? 50년대 경주용 페라리.
22 가장 가벼운 수준의 정신적 고통은? 우울증.
23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땜질(Tinkering).
24 가장 두드러진 개성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라.
25 친구들의 가장 큰 장점은? 의리.
26 좋아하는 작가는? 에블린 워(Evelyn Waugh), 테리 서던(Terry Southern).
27 좋아하는 문학 속 영웅은? 네모 선장(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와 신비의 섬>(1874년)에 등장하는 인물).
28 자신이 닮은 역사적 인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물론 그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29 가장 싫어하는 건? 별다른 관심 없이 무심코 디자인된 방대한 제품들.
30 가장 후회하는 건? 현재로선 우주에 가보지 못한 것.
31 이 세상을 떠난다면? 의식이 없을 때 무심결에.
32 당신의 좌우명은? 변화는 휴가에 맞먹게 좋다.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신광호
- 포토그래퍼
- Michael Ave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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