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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다섯 번째 결혼

2022.11.11

니콜라스 케이지의 다섯 번째 결혼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케서방’으로 유명한 니콜라스 케이지. 이번이 무려 다섯 번째 결혼인데요, 이쯤 되면 ‘프로 결혼러’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인 리코 시바타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코 시바타는 일본인으로, 니콜라스 케이지보다 31세 연하입니다. 

Courtesy The Wynn Hotel

결혼식은 고인이 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버지 생일에 맞춰 한 호텔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날 신부인 리코 시바타는 웨딩드레스 대신 교토에서 공수해온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를 입었습니다. 리코 시바타는 결혼 후 니콜라스 케이지의 이름을 따라 ‘케이지’를 자신의 이름 뒤에 붙였습니다.

Courtesy The Wynn Hotel

니콜라스 케이지와 리코 시바타는 약 1년 전 일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사랑에 빠진 니콜라스 케이지는 자신의 형 마크 코폴라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리코 시바타가 일본 교토로 돌아간 후 6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페이스타임으로 시바타에게 청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금까지 네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습니다. 1995년 첫 번째 부인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 후 2001년 이혼, 2002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 후 2004년 이혼, 2004년 한국계 앨리스 김과 결혼 후 12년 만인 2016년 이혼했고요. 이후 2019년 일본계 여성 에리카 고이케와 결혼 후 4일 만에 파경을 맞았죠.

다사다난한 결혼 생활을 거쳐 다섯 번째 결혼에 성공한 니콜라스 케이지. 이번에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동화 같은 결말이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Courtesy The Wyn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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