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신화
신화가 신화를 지켜냈습니다. 오랜 갈등이 불화로 이어졌던 멤버 에릭과 김동완이 극적으로 화해했는데요. 아이돌 중 가장 오래 활동한 그룹인 신화가 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에릭과 김동완이 SNS를 통해 서로를 저격하면서 신화는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에릭은 “팀을 우선해 일을 진행한 사람과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하더라”며 김동완과의 갈등을 드러냈죠. 에릭은 2015년 신화 정규 12집 ‘표적’ 발매 전부터 김동완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그가 여섯 명이 함께하는 회의와 소통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SNS를 통해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지난해부터 준비하던 제작진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에릭을 비판했고요.
두 사람의 폭로는 오래 묵힌 감정으로 인해 신화가 해체로까지 이어지는 게 아닌지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 보였기 때문이죠. 이후 에릭과 김동완은 소주잔이 놓인 사진을 각각 SNS에 공개하고 “멤버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오랜 시간 함께해온 시간은 견고했나 봅니다. 김동완은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이다”라며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 하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에릭 역시 신화 여섯 멤버가 모두 참여하는 단체 카톡방을 캡처해 올리며 갈등을 해결했음을 밝혔습니다.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 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시키고 단합될 줄은 몰랐음.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
어느덧 활동 24년 차가 된 신화.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면 그들은 아이돌 역사에 진짜 신화로 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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