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그녀, 전여빈
그동안 없었던 얼굴입니다. 전여빈은 평범한 듯하지만 시선이 머무는 분위기를 가진 배우죠. 최근 드라마 <빈센조>로 주목받는 그녀, 사실 예전부터 배우들이 주목하는 배우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배우 문소리는 전여빈을 두고 “촌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얼굴이 공존하는 배우”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그녀의 마스크에 반한 문소리는 자신이 감독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 전여빈을 캐스팅했죠. 전여빈,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요?
강릉에서 태어난 그녀는 의사를 꿈꿨지만 의대 입학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어느 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연극 조연출, 영화제 스태프 등으로 경험을 쌓던 중 사진작가인 친오빠가 찍어준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오디션 제의를 받게 됐죠.
전여빈은 2015년 영화 <간신>에 중전 관상 역할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독립영화 여러 편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배우 문소리는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첫눈에 전여빈에게 반합니다. 문소리는 곧바로 자신이 연출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 전여빈을 캐스팅했죠.
전여빈은 그해 드라마 <구해줘>에 사이비 종교 집단의 진실을 밝히는 기자로 얼굴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전여빈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린 영화 <죄 많은 소녀>에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로 전여빈은 충무로의 블루칩이 됐죠. 그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은 모두 그녀의 것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그녀의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드라마 <멜로가 체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벼락부자 다큐멘터리 PD 이은정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죠. 쿨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떠나간 애인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기는 인물인데요. 특히 ‘강강 약약’의 자세로 사이다를 안겨주기도 했죠.
최근에는 <빈센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여빈. 이제 믿고 보는 배우로 발돋움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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