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도 외면한 아미 해머
배우 아미 해머를 향한 논란이 더해지면서 할리우드도 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아미 해머는 최근 식인 페티시와 성폭행 논란 등으로 말이 많았는데요.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영화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제작사 측은 하차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그의 추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죠.
아미 해머의 이번 영화 하차는 앞서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하기로 했던 영화 <샷건 웨딩>과 게리 올드만과 함께 하기로 했던 미국 드라마 <디 오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제 아미 해머는 더 이상 출연을 앞둔 작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가 마지막 하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문가 출신인 아미 해머는 <소셜 네트워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죠.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가 하면,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도 따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었죠. 지난해 7월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후 한 러시아 소녀가 지난 3년 동안 아미 해머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 에피라는 여성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미 해머와 교제하며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죠. 에피는 “아미 해머로부터 정서적, 성적 학대를 받았다”며 “그가 날 죽일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뿐 아니라 얼마 전에는 전 여자 친구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모델 페이지 로렌즈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아미 해머와 교제했다고 밝히면서 그의 가학적인 면과 페티시 성향을 폭로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로렌즈는 “아미 해머가 실제로 내 갈비뼈를 없앨 의사를 찾았다. 내 갈비뼈를 제거하고 훈제 요리해 먹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죠.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아미 해머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나에 대한 악랄한 주장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논란에 촬영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가 결정되면서 사실상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거나 다름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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