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AI 태깅 기술로 분석한 2021 F/W 패션 트렌드 2 – 트렌드 아이템

2021.08.05

AI 태깅 기술로 분석한 2021 F/W 패션 트렌드 2 – 트렌드 아이템

벌써 2021 S/S 시즌도 세일에 돌입했습니다. 2021 F/W 시즌이 시작되는 것도 금방이죠. 4대 도시 패션 위크가 끝난 후에는 트렌드 분석 기사가 나오기 마련인데요. <보그 코리아>는 AI 기반으로 패션 이미지를 분석하는 솔루션 기업 옴니어스(Omnious)와 함께 다음 시즌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그 내용을 세 편의 시리즈 기사로 전달합니다.

*아래 내용은 2021 F/W 컬렉션을 선보인 총 133개 브랜드에서 수집한 총 5,838개 룩 가운데 AI가 추출한 의류 6,033개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미지에서 패션 아이템을 인식, 총 열세 가지 속성에 따라 자동 태깅하는 옴니어스의 태거와 트렌드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수치는 소수점 아래는 생략하여 표기했습니다. 

TREND ITEM

가죽 재킷

: 재킷 중에서 가죽 재킷이 차지하는 비율 13%

일반적인 합성섬유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재킷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소재는 가죽입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감의 가죽 재킷이 등장했습니다.

Simone Rocha

Altuzarra

Celine

Givenchy

Ganni

글리터 드레스

: 시퀸과 글리터를 사용한 아이템 중에서 드레스가 차지하는 비율 48%

장식이나 디테일에 부분적으로 사용해온 소재를 드레스 전체에 사용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시퀸과 글리터는 전체 소재 순위에서도 일반적인 겨울 소재에 이어 7위를 차지했는데요. 데님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Rokh

Gucci

Miu Miu

Louis Vuitton

Loewe

레깅스

팬츠 중에서 레깅스가 차지하는 비율 8%

팬츠 카테고리에서 항상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블랙 슬랙스에 이어 레깅스가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편하면서 날씬해 보이고, 운동이 생활화된 추세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Prada

Schiaparelli

Tom Ford

Etro

Junya Watanabe

페이크 퍼 코트

: 아우터 중에서 페이크 퍼가 차지하는 비율 22%

LVMH와 케어링 그룹의 거의 모든 브랜드가 퍼 프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퍼를 입고 싶어 하죠. 눈치 볼 필요 없는 가짜 모피인 만큼, 한껏 풍성하게 사용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Sportmax

Prada

Peter Do

Ports 1961

Alberta Ferretti

시어링

: 아우터 중에서 시어링이 차지하는 비율 4%

수치는 미미할 수 있으나, 아우터 소재 톱 5에 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털은 소가죽과 함께 모피 반대 연합 기준의 금지 항목에서 제외된 소재죠. 자연스럽게 사용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Chloé

Boss

MM6 Maison Margiela

Celine

Lemaire

패딩 아우터

: 캐주얼 아우터 중에서 패딩이 차지하는 비율 58%

코트를 제외한 캐주얼 아우터군에서 가장 흔한 봄버 재킷보다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카테고리 구성 비율에서도 9위에 랭크됐는데요. 여태까지 런웨이에 패딩이 등장한 경우가 많지 않다는 걸 비춰볼 때 큰 변화입니다.

Raf Simons

Miu Miu

Louis Vuitton

Khaite

Kwaidan Editions

>> AI 태깅 기술로 분석한 2021 F/W패션 트렌드 1 – 아이템 순위 & 무드로 이어집니다. 

>> AI 태깅 기술로 분석한 2021 F/W 패션 트렌드 3 – 프린트 & 컬러로 이어집니다.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GoRunway
    데이터 제공
    옴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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