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강릉에서 여유 찾기

2021.06.08

강릉에서 여유 찾기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가벼운 티셔츠 하나만 걸치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떠나볼까요? 목적지는 강릉입니다. 

교동주택

때론 고급 호텔이 주는 쾌적함보다 안락한 빌라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그립죠. 교동주택은 교토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영감을 얻어 인테리어를 완성한 숙소입니다. 오래된 서까래와 빈티지 무드의 원목 가구, 아기자기한 식기에 그림 같은 햇살까지.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편안함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강릉까지 가서 바다 없는 숙소에 머물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면 ‘충분하다’고 답할 만합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171번길 23-1

레드망치

여행의 화룡점정은 역시 쇼핑이죠! 한눈에 반해 데려온 오브제는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우리 곁에 오래오래 머무니까요. 언젠가 강릉으로 떠날 예정이라면 소품 숍 레드망치를 꼭 리스트에 넣어두세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프린트의 패브릭을 비롯해 터키 카펫, 라탄과 원목 식기, 문고리 등을 판매하는 가게랍니다. 페르시안 카펫 한 장을 트렁크에 담아와 온기가 필요한 곳에 깔아보세요.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2890-1

르꼬따쥬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을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차를 타고 달리던 다이안 레인은 그림처럼 예쁜 풍경을 발견하곤 트렁크에서 바로 피크닉 바구니를 꺼내죠. 르꼬따쥬는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느긋하게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시간당 한 팀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사람 목소리 대신 새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포토 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해외 나갈 필요 없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주소: 강원도 강릉시 한밭골길 50-11

갤러리밥스

여행은 맛으로 기억되는 법! 어디서도 맛본 적 없는 유니크한 커피를 찾는다면 갤러리밥스를 추천해요. 원래는 등심 돈가스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지만 ‘초당 옥수수 커피’로 입소문 나며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답니다. 달콤한 초당 옥수수 크림과 고소한 우유, 갓 내린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커피로, 비주얼부터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오트밀 우유도 마련하고 있어요.
주소 :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44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갤러리밥스(@g_gallerybobs)님의 공유 게시물

1938슬로우

오래된 집을 개조해 만든 1938슬로우는 반질반질한 마루와 대나무 풍경이 시그니처인 카페입니다. 낡고 녹슨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Slow Life of Wonder’라는 문구가 적힌 벽돌이 손님을 반기는데요.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한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명란감자바게트. 속초 저염 명란으로 직접 만든 소스와 마요네즈, 강원도 감자를 재료로 한 메뉴입니다. 나무 마루에 앉아 안초비 소스를 올린 감자튀김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도 좋겠어요.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41번길 4-6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ome & Slow(@1938slow)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ome & Slow(@1938slow)님의 공유 게시물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