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의 아슬아슬한 질주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룹 내 괴롭힘 사건으로 한때 주목받던 그녀는 이제 ‘양다리’ 연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양다리’ 논란이 불거진 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처음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6월 말. 권민아는 당시 SNS에 남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상의를 벗고 있었고, 권민아는 공개 열애를 선언한 셈이 됐죠.
하지만 팬들의 축하도 잠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와 그녀의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내용인즉슨, 두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 글을 올린 이는 권민아의 남자 친구에게 3년을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간에 권민아가 끼어들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이 났고, 이후 권민아의 SNS에 커플 샷이 올라왔다는 주장이었죠.
권민아는 “남자 친구가 전 여자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나에게 왔으므로 바람피운 것이 아니다”라고 계속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억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네티즌의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SNS 해명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네티즌과 설전을 이어가던 그녀는 결국 양다리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며 바람피운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여우 짓 한 거 맞다.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준 점, 쉽게 그렇게 친해진 점, 빠른 기간에 이렇게 만난 건 어리석었다. 초반에 정리하고 만났는데 바람인가 헷갈렸다”고 털어놨죠. 남자 친구와의 관계도 정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자신에게 AOA 멤버들을 향한 질문이 이어지자 다시 한번 지민을 저격했습니다. 지민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폭로하면서요. 하지만 처음 지민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할 때와 디테일한 이야기가 달라지자 이내 댓글로 비난이 쏟아졌죠. 결국 그녀는 네티즌의 말에 따라 한동안 SNS를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댓글에서는 여전히 그녀와 네티즌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고요.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같은 권민아의 모습을 보며 이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위험하다”, “제발 SNS를 끊어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그녀는 폭주를 멈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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