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키티 스펜서, 32세 연상 백만장자와 결혼
고 다이애나 비의 조카이자 모델 레이디 키티 스펜서가 결혼했습니다. 로마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 그녀, 상대는 남아공 패션계의 거물인 마이클 루이스입니다.
지난 24일 로마 근교의 빌라 알도브란디니 별장에서 결혼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별장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별장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스펜서는 돌체앤가바나에 캐스팅되며 모델로 주목받았는데요, 결혼식에서도 돌체앤가바나의 다섯 가지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메인 드레스는 레이스 터틀넥이 돋보이는 빅토리안 스타일 드레스였죠.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는 “스펜서가 메인 드레스는 전통적이면서도 시간을 초월하는 것을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네 가지 드레스는 플라워 패턴이 눈에 띄는 꾸뛰르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자신이 선택한 드레스를 위해 스펜서는 어머니인 빅토리아 록우드와 다이애나 비 등이 결혼식에서 전통적으로 착용하던 ‘스펜서 티아라’는 포기했습니다.
레이디 키티 스펜서와 마이클 루이스의 관계는 2018년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2019년 12월 마이클 루이스가 레이디 키티 스펜서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올해 62세로 레이디 키티 스펜서보다 32세 연상이죠.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백만장자로 8,000만 파운드, 한화로 1,300억원가량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션 브랜드 ‘페이즈에잇’과 ‘휘슬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형 유통 기업인 포스치니 그룹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스펜서는 다이애나의 남동생인 찰스 스펜서 백작의 딸로,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와 첫 사촌인데요. 이날 결혼식에 유명 셀럽 친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지만,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보이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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