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가상의 여행을 떠난 소녀

2021.08.31

가상의 여행을 떠난 소녀

능선을 넘고 숲을 지나 사막에 이르는 가상의 여행을 떠난 소녀.

Breaking Dawn
디올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여성을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동화 속 여인들과 연결했다. 붉은색 프린트의 태피터 드레스와 스카프는 <빨간 모자>의 주인공을 떠올린다.

Finding Forest
‘Disturbing Beauty’라 이름 지은 디올 가을 컬렉션은 베르사유 궁전 내 거울의 방에서 촬영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싶다면 거울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집중하고 싶다면, 스스로의 반영을 들여다보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키우리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담은 트위드 소재 후드 장식 바 재킷과 미니스커트.

Magical Green
거대한 가상의 숲속에서 포즈를 취한 모델 클로이. 상체에 꼭 붙은 부드러운 터틀넥과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모직 스커트와 함께했다.

Girl’s Generation
“사람들은 단순히 기능성을 바라진 않습니다. 그들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컬렉션에 로맨틱한 아이디어를 숨겨두는 키우리의 말이다. 하얀색 블라우스에 에이프런 미니 드레스, 그 아래에 튤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키우리 스타일.

Onto the Outback
뜨거운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만난 클로이. 그녀가 입은 데님 셔츠는 디올의 바 재킷을 바탕으로 한 곡선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Onto the Outback
뜨거운 호주 사막을 배경으로 만난 클로이. 그녀가 입은 데님 셔츠는 디올의 바 재킷을 바탕으로 한 곡선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Sky Fall
클래식한 시어링 장식 가죽 재킷. 회색빛 스커트로 비행사 룩을 완성했다.

Desert Flower
샴브레이 소재의 셔츠 드레스가 목가적인 멋을 더한다. 레오퍼드 프린트의 버킷 햇과 흰색 레이디 디올 백이 인상적이다.

Spot the Sun
키우리가 편애하는 레오퍼드 프린트는 이번 시즌 여성적인 코트로 다시 태어났다. 심플한 니트 터틀넥과 튤 스커트로 코트의 드라마틱한 면을 강조했다.

Ready, Set, Shoot
가상 현실을 완성하는 촬영 현장에서 만난 디올 소녀. 벨트 장식 데님 셔츠와 붉은색 체크 스커트, 꽃 장식을 더한 구두가 소녀다운 면을 강조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레이디 디올 백을 함께 매치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강혜원
모델
클로이 오
헤어
최은영
메이크업
박혜령
로케이션
VA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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