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1년에 떠오르는 뉴 페이스 4인

2022.04.12

2021년에 떠오르는 뉴 페이스 4인

패션 위크 리턴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치러진 컬렉션이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를 지나 파리까지 본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웠던 2022 S/S 패션 위크에서 새로운 얼굴들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금부터 이번 시즌 주목받은 뉴 페이스 모델 4인을 소개합니다.

DANA SMITH

2022 S/S 파리 패션 위크의 새로운 ‘단발좌’로 떠오른 뉴 페이스 다나 스미스. 길고 몽환적인 눈매 덕분에 중성적이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지녔죠. 이번 파리 패션 위크에서 로에베의 오프닝을 열며 주목받은 다나는 발렌티노, 에르메스, 지방시, 미우미우까지 하이엔드 브랜드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EVE JOBS

이브 잡스, 그녀의 이름을 듣자마자 누군가가 떠오르시나요? 그녀는 바로 스티브 잡스의 딸입니다. 세계 승마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을 거머쥘 만큼 실력 있는 승마 선수이기도 한 이브는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의 캠페인으로 처음 모델로서 자신을 알렸고 이번 2022 S/S 코페르니 런웨이에 본격 데뷔했습니다. 케이트 모스의 딸 릴라 그레이스와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딸 엘라 엠호프를 비롯해 모델계 ‘금수저’ 모델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보디라인에 지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그녀가 모델 겸 셀러브리티로 어떤 영향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되네요.

ALIX BOUTHORS

모델 알릭스 부토르스는 지난 2021 F/W 시즌 미우미우 첫 데뷔 무대를 장식한 이후, 이번 S/S 시즌 미우미우 런웨이의 오프닝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새하얀 설원을 닮은 하얀 피부 톤에 큰 눈망울을 지닌 프랑스 출신의 모델로 보이시하면서 사랑스러운 웨이브 쇼트헤어가 그녀의 시그니처죠. 미우미우를 비롯해 질 샌더, 알베르타 페레티, 디올, 생 로랑, 루이 비통까지 파리 패션 위크의 메인 쇼와 함께했습니다.

QUANNAH CHASINGHORSE

강인한 눈매가 매력적인 콴나 체이싱호스는 기후 운동가 겸 모델입니다. 핸 그위친(알래스카와 캐나다 지역)과 오글랄라 라코타 부족의 혈통을 지닌 그녀는 수천 년 전부터 이어진 특별한 타투를 지니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죠. 지난 2020년 캘빈 클라인 캠페인에서 뉴 페이스로 등장한 후 <멕시코 보그> 5월호 커버와 <미국 보그> 10월호 화보 모델로 발탁됐고 멧 갈라에서도 그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녀는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맹활약했는데요.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장식한 데 이어 샤넬 2022 S/S 시즌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며 런웨이에 올랐고 자신만의 당당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제대로 선사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분야 모델들의 한계 없는 활약이 두드러지는 요즘, 콴나야말로 이 시대에 걸맞은 신선하고 새로운 모델이 아닐까요?

    프리랜스 에디터
    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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