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黑 백옥 같은 피부에 칠흑 같은 머리. 블랙과 화이트라는 양극단의 매력. 비제아르 그랑드 프로 3 아이섀도 팔레트 중 선명한 블루로 포인트 컬러를 잡는다. 눈꼬리는 샹테카이 ‘러스터 글라이드 실크 인퓨즈드 아이 라이너 #레이븐’으로 연출한 뒤 비제아르 그랑드 프로 3 아이섀도 팔레트의 오렌지 컬러를 사선으로 터치하여
아이섀도와 대비를 주고 봉황의 화려한 색감을 표현했다.
베네피트 ‘훌라’로 광대뼈를 감싸듯 발색하고 RMK ‘모던 아이섀도우 팔레트
#Shade 02’의 오렌지 컬러로 눈두덩을 칠한다. 어딕션 ‘더 아이섀도우 매트 #33 Earth Wind’와 톰 포드 뷰티 ‘아이 콜 인텐스 #Onyx’로 눈 위아래를 채워준 다음 나스 ‘립스틱
#Aya’와 맥 ‘파우더키스 립스틱 #Impulsive’를 섞어 바른다. 장갑이 달린 보디수트는 시렉스(Siereks).
스쿠 ‘퓨어 컬러 블러쉬 #06 Harusumire’로 두 뺨을 물들이고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ABH 노르비나 콜렉션’ 중 #D3(빨강), #E2(주황)로 눈 앞머리부터 레드 컬러를 채색한 뒤
오렌지 컬러로 그러데이션한다. 또렷한 눈매는 랑콤 ‘아트라이너 #01 Noir’로 잡은 것. 입술은 ‘나스 립스틱 #섹슈얼 힐링’. 컷아웃 레이스 톱은 푸시버튼(Pushbutton).
B&W
파격적이고 분방하며 격외의! 그리하여 지극히 '한국'적인 여인의 초상.
세포라 컬렉션 '컬러풀 리무버블 아이섀도 펜' #304 블랙 레이스로 광대뼈 아래를 감싸면서 턱 라인과 연결해 셰이딩 라인에 짙게 발색한다. 동일한 제품으로 한쪽 콧대에 음영을 주면서 룩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로 은은한 광채를 더한 다음 한쪽 눈두덩에 속눈썹을 이용한 오브제를 얹어 마무리했다. 자연스러운 입술은 나스 ‘립스틱 #벨르 드 쥬르’.
메이크업포에버 ‘컬러 스틱 #M110’을 얼굴 전면에 얹은 뒤 가는 브러시로 회화적 터치를 더했다. 리틀 블랙 드레스는 문초이(Moon Choi).
메이크업포에버 ‘컬러케이스’로 눈두덩을 시작으로 사선으로 면을 표현한다. 입술은 지방시 뷰티 ‘르 루즈 인텐스 컬러 센슈얼리 맷 립 컬러 #N109 Brun Casual’을 옅게 터치한 것.
돌체앤가바나 뷰티 ‘펠린아이즈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스타일’로 아이홀에 라인을 그린다. 입술은 스쿠 ‘시어 매트 립스틱 #01 산 속의 벚꽃’을 칠한 것. 톱으로 연출한 메시 스커트는 아크리스(Akris).
DOT DOT DOT
점, 선, 면. 그 무질서하고 자유로운 삼중주.
세포라 컬렉션 ‘컬러풀 리무버블 아이섀도 팬 #22 실버 폭스’로 미간에 원형으로 발색해 신비로운 느낌을 전한다. 입술은 맥 ‘립스틱 #Myth’. 블랙 후프 형태의 톱과 스커트는 선우(Sun Woo).
맥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 #싱크투어위스퍼’로 얼굴 중앙에 흰색 라인을 연출한다.
시슬리 ‘휘또-아이 트위스트 #Noir’로 얼굴에 균일한 간격의 점을 표현했다.
샤넬 ‘깔리그라피 드 샤넬 #65 이뻬흐블랙’으로 일자 눈썹을 그려준 후 양 볼 중앙에 원을 그린 것. 블랙 레더 뷔스티에는 노쿠노쿠(Noku Noku).
ADAM & EVE 창세기. 아담과 이브가 있었으니…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클리어 브로우 젤’로 눈썹 결을 세운 뒤 RMK ‘멀티 페인트 컬러즈 #05 시나몬 로즈’로 눈 앞머리와 볼에 은은한 혈색을 더한다. 눈 앞머리의 은은한 하이라이트는 펜티 뷰티 ‘매치 스틱스 쉬머 스킨 스틱 #컨페티’. 입술은 시세이도 ‘락커잉크 립샤인 #311 Vinyl Nude’.
누드스틱스 ‘누디즈 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컬러 #솔트 사이렌’으로 콧대, 양 볼, 턱 끝에 퍼지듯 발색한다. 라카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 #스트롱’으로 눈썹 결을 위로 바짝 세워 살린 뒤 어반디케이 ‘24/7 모노
#와일드 원’으로 눈 앞머리에 가볍게 음영을 더한다. 입술은 베네피트 ‘캘리포니아 키싱 컬러밤 #스파이스드 레드’. 보디 주얼리와 헤드피스는 솔트워터(Saltwater).
나스 ‘에어 매트 블러쉬 #스캔들러스’와 톰 포드 뷰티 ‘쏠레이 쉬어 치크 듀오’ 중 핑크 컬러를 사용해 홍조 띤 듯 오묘한 터치를 더한다. 윤영의 입술은 구찌 ‘루즈 아 레브르 사틴 립스틱 #600 더 펄른 스페로우’를 중지로 톡톡 펴 바른 것. 성식의 입술은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립 블러쉬 #100 소프트탠’.
어딕션 ‘아이라이너 펜슬 #01 Blackjack’으로 오른쪽 볼에 검은색 눈물 한 방울을 연출했다. 입술은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립 블러쉬 #100 소프트탠’.
펜티 뷰티 ‘칙스 아웃 프리스타일 크림 블러셔 #스트로베리 드립’으로 양 볼을 물들이듯 은은하게 발색한다. 그물에 겔랑 ‘아이라이너 #01’ 제품을 발라 도장을 찍어내듯 뱀의 허물을 표현한 뒤 세포라 ‘인텐스 잉크 라이너 #08 새틴 퓨어 화이트’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코팅한다. 입술은 샹테카이 ‘립 시크 #히솝’.
GROTESQUE
색채를 탈피한 무채색 반란. 이상한 듯 탐미적인 흑백 판타지아.
눈썹을 탈색한 뒤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워터프루프 크림 컬러 #제트’로 눈두덩과 눈꼬리, 언더라인을 칠한다. 촉촉한 텍스처는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과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워터프루프 크림 컬러 #제트’를 섞어 덧칠한 것. 마지막으로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올린 다음 디어달리아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버터스카치’로 누드 베이지 립을 완성한다.
눈부신 은빛 얼굴은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크림 워터프루프 #3 실버’로 촉촉한 글리터 베이스를 연출한 것. 네일 장식 헤드피스는 솔트워터(Saltwater).
힌스 ‘뉴 앰비언스 컬러 아이라이너 #01 아이데이션’을 사용해 눈 앞머리부터 쌍꺼풀 라인을 지나 관자놀이까지 길게 라인을 빼고 언더라인까지 채워 위아래로 연결한다. 속눈썹 결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인조 속눈썹에 힌스 ‘뉴 앰비언스 컬러
아이라이너 #01 아이데이션’을 덧칠하여 화려한 화이트 래시를 연출하고, 입술은 제품 사용 없이 파우더를 살짝 눌러 매트하게 마무리한 것. 미러 드레스는 수기(Su Gi).
얼굴과 몸에 분장용 페이스 & 보디 페인트 크리오란 ‘수프라컬러 크라운 화이트’를 도포한 뒤 아나스타샤 베버리 힐즈 ‘루스 세팅 파우더’로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한다. 눈썹은 하얗게 탈색해 창백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입술에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입술 중앙에 나스 ‘에어 매트 립 컬러 #파워트립’을 발라 유리알 광택의 레드 립을 완성했다. 스트랩 드레스는 문초이(Moo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