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삼진 아웃’ 윤제문의 복귀
배우 윤제문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는데요, 이로 인해 여론이 시끌시끌합니다. 그가 음주 운전으로 세 번이나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죠.
윤제문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연모>에서 세손 이휘의 외조부이자 훈구 대신들을 장악하며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한기재 역으로 첫 등장했습니다. 극 중 세자빈이 쌍생아를 낳자 가문을 위해 쌍생아의 존재를 아는 이들을 모두 없애버리는 잔혹한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죠.
그러나 드라마가 끝난 후 윤제문의 브라운관 복귀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윤제문의 과거 전력 때문입니다. 윤제문은 2010년, 2013년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2016년 8월 음주 운전 삼진 아웃에 걸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죠. 이후 1년 만인 2017년 영화 <아빠는 딸>로 공식 석상에 올랐지만, 술이 덜 깬 채 인터뷰를 한 ‘숙취 인터뷰’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후 윤제문은 자숙 기간을 거치고 2018년 영화 <상류사회>로 스크린에 복귀해 <마약왕>, <타짜: 원 아이드 잭>,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음주 운전 논란 이후 브라운관 복귀는 <연모>가 처음이죠.
윤제문의 조용한 복귀 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연모>가 공영 방송인 KBS에서 방영하는 만큼 캐스팅에 더욱 신중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죠. 앞으로 윤제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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