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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이럴 때도 괜찮을까?

2022.11.07

피임약, 이럴 때도 괜찮을까?

피임약을 먹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피임을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생리 기간을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은 제대로만 복용하면 피임 효과는 물론 생리 전 증후군, 여드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피임약을 먹었다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몸이 붓는 경우도 생기죠. 피임약이 유발하는 증상, 괜찮을까요?

여드름이 심해졌다

피임약을 먹다 보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계속 먹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더 먹으면 안 됩니다. 현재 먹고 있는 피임약이 어떤 것인지 파악한 후 3·4세대 피임약으로 바꿔서 먹는 게 좋습니다. 여드름이 심해지는 부작용은 2세대 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트렐 계열 피임약에 포함된 프로게스틴 성분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해당 성분은 여드름, 다모증 등 대사 문제를 일으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 괜찮을까?

생리 기간을 조절하려고 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이때 혹시 자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약을 끊자니 바로 생리가 시작될까 봐 걱정이 앞서죠. 부정출혈은 생각보다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이럴 때는 현재 먹는 피임약이 아니라 다른 종류를 먹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단, 피임약 종류를 바꿀 때는 피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흡연, 술… 피임약 먹어도 되나?

흡연자에게는 피임약 복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도 흡연량과 나이에 따라 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하고 있죠. 또 피임약 허가 사항에는 만 35세 이상 흡연 여성이 경구피임약 복용 금지 대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 술은 피임약 복용과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피임약은 술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고, 반드시 물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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