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뜨거운 안녕!
그룹 러블리즈가 뜨거운 안녕을 고했습니다. 활동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해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러블리즈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습니다. 울림 측은 “러블리즈와의 전속 계약이 11월 16일부로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등 7명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멤버 베이비소울만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데뷔해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 등 소녀 동화 감성을 내세운 컨셉과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러나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7집 ‘언포게터블‘ 이후 1년 2개월의 오랜 공백기를 가져 아쉬움을 자아냈는데요. 결국 사실상 해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러블리즈 멤버들은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새롭게 걸어갈 유지애의 길을 많이 응원해달라.” -유지애
“울림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지만 러블리즈는 쭉 함께할 거다.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지수
“러블리즈는 각자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빛나고 멋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한다.” -이미주
“항상 아직 모자라고 부족하다며 그저 열심히 달리고 노력하는 것만 생각했던 내게 ‘나도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구나’라는 걸 일깨워주고 따뜻한 위로와 안식처가 됐다.” -케이
“16세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올해 26세가 된 나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10년간 몸담았던 울림을 떠나 러블리즈 진으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새로운 길을 향해 떠나려 한다.” -진
“7년간 함께해주시고 따뜻한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러블리너스 덕분에 버텨왔다. 우리의 만남과 시간 평생 잊지 않겠다.” -류수정
“러블리즈가 아니었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수많은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 러블리너스와 언니들이 있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고 용기 내 천천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정예인
“앞으로 베이비소울은 새로운 이수정으로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베이비소울
7년 만에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러블리즈. 앞으로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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