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잘 입는 가장 손쉬운 방법? 클래식하고 베이식한 아이템을 알차게 돌려 입는 것! 모델이자 패션 인플루언서 아말리 무스가르의 스타일로 알아보는 ‘돌려 입기’ 팁을 소개합니다.

화이트 티셔츠, 라운드넥 그레이 니트, 스트레이트 핏 인디고 데님! 옷장에 있을 법한 기본 아이템으로 완성한 룩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존재감이 뚜렷한 아우터입니다. 아말리가 선택한 아우터는 오버사이즈 핏의 베이지 레인코트! 여기에 브라운 쇼퍼백과 블랙 앵클 부츠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어요. 

트렌치 코트는 아말리의 피드에서 자주 포착될 만큼 ‘최애템’ 중 하나인데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블랙 톱, 블랙 진과 매치한 룩 역시 그 예죠. 레인코트는 덴마크 브랜드 Af 아게르(Af Agger) 제품.

이처럼 마음에 쏙 드는 아우터를 발견한다면? 아말리처럼 동일한 디자인, 다른 컬러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팁입니다. 블랙 컬러의 코트는 화이트 티셔츠, 페일 블루 컬러의 데님과 매치했습니다.

목 전체를 감싸 포근하고 따뜻한 터틀넥은 겨우내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아말리의 겨울 룩에서도 이 터틀넥이 자주 포착되는데요. 보디라인에 맞춘 슬림 핏이 아닌 오버사이즈 핏을, 터틀넥 역시 풍성한 핏을 선택해 좀 더 멋스러운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코코아부터 베이지, 딥 브라운 등 따뜻하고 온화한 컬러 팔레트의 터틀넥을 선택하는 것도 눈여겨보세요! 네이비나 블랙, 카멜 등 겨울 아우터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 색감이죠?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목 부분을 접지 않고 펴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터틀넥의 멋을 살린다는 것!

레트로 무드의 부츠 컷, 스타일리시한 테이퍼드 핏, 멋스럽고 캐주얼한 와이드 핏 등등. 다채로운 데님의 핏 가운데 기본 중의 기본은 스트레이트 핏이죠. 아말리가 좋아하는 데님 역시 스트레이트 핏의 연청 데님입니다. 질 좋은 화이트 티셔츠와 함께하면 계절이나 유행과 상관없이 클래식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핏과 함께, 기본 아이템 데님을 고를 때 생각해야 할 또 다른 조건은? 바로 길이! 아말리처럼 복숭아뼈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데님을 추천해요. 앞서 나온 앵클 부츠는 물론 플랫 슈즈, 플립플랍과도 잘 어우러지죠.

레이어링의 기술이 빛을 발하는 계절, 겨울! 아말리 스타일에서 참고하기 좋은 팁은 바로 아우터 위에 걸쳐 입는 니트입니다. 베이지 컬러 아우터에 베이지 니트를 숄처럼 둘러 톤온톤 룩을 완성했죠.

토템의 베이지 트렌치 코트에는 딥 그레이 니트를, 심플한 블랙 블레이저 재킷에는 아이보리 니트를 매치해 심플한 룩의 컬러 포인트로 활용했어요.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챙기는 영민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