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다시 들어가봅시다
집 안에서 자주 들르는 장소 중 하나인 화장실.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죠. 평소 작은 습관 때문에 피부와 건강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이제 화장실에서 나쁜 습관을 갖고 있진 않은지 한번 고민해볼 시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볼일을 본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세균이 퍼지는 것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뚜껑을 닫지 않으면 물이 회오리치듯 내려가며 세균이 튀기 때문인데요, 이 세균은 변기 주변뿐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칫솔, 샴푸 뚜껑, 욕조, 세면대 등 의외로 멀리까지 퍼집니다. 부디 뚜껑은 꼭 닫고 물을 내립시다.
칫솔을 자주 들여다보자
흔히 칫솔은 사용 후 그냥 꽂아놓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칫솔이야말로 신경 써서 보관해야 합니다. 사용 후 물기를 잘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칫솔에 치약이나 음식 등 잔여물이 남지 않게 꼼꼼하게 세척해 잘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모가 누운 것 같다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멀리
대변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의외로 위험합니다. 흔히 대변 볼 때는 평소보다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다 보면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여기에 치질은 덤.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할 때 세수는 따로
샤워할 때 쏟아지는 샤워기 물줄기에 얼굴을 대고 세수를 하고 있다면, 앞으로 세수는 따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샤워기 헤드를 통해 나오는 물줄기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수압이 세기 때문이죠. 피부를 보호해야 할 각질이 씻겨나가면 오히려 피붓결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샤워 커튼도 신경 쓰자
샤워할 때 물이 튀지 않게 방지하는 샤워 커튼. 의외로 여기에도 세균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샤워할 때 튀는 거품과 물에는 우리 몸의 각질과 세균 등이 섞여 있습니다. 샤워 커튼에 튄 물과 거품은 자연스럽게 마르긴 하지만, 잘 세척해서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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