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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1년 만의 사과

2022.11.07

김동희, 1년 만의 사과

과거 학교 폭력과 관련해 1년 동안 사실무근으로 대응했던 배우 김동희가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글을 올린 겁니다. 

지난해 초 김동희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폭로 글이 올라오자,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 두 명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죠. 이와 관련해 지난달 김동희의 법률 대리인은 김동희가 학교 폭력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김동희가 명예훼손 고소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는 내용의 검찰 통지서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비난을 받게 됐죠.

이에 김동희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싸우고 화해했지만, 그 친구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우게 됐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 집에 찾아가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희는 “이후 친구와 공부방에 다녔고, 친구의 가족과 저녁을 먹는 등 문제없이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에게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고 털어놨죠.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등으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김동희. 이번 논란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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