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현빈-손예진 결혼
연예계에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합니다.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한 것. 함께 인생 2막을 맞이할 두 사람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빈은 10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결혼 발표도 연인 손예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가득 담아 보는 이를 설레게 했죠.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했던 정혁(현빈)과 세리(손예진)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주시리라 생각한다.”
손예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 역시 돌고 돌아 결혼까지 가게 된 현빈과의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내비쳤습니다.
“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한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
두 사람은 오는 3월, 따뜻한 봄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의 러브 스토리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영화 같습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극 중 인질범과 협상 전문가로 호흡을 맞췄는데요, 당시 함께 촬영한 컷은 없었지만 영화 홍보를 위해 일정을 소화하며 핑크빛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이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오해라고 선을 그었죠.
이어 2019년 1월에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번째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 미국에서 체류하던 중 연락을 취해 지인 여럿과 함께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제작 발표회 당시 앞선 열애설에 대해 “저희는 웃어넘겼던 일”이라는 현빈, “인연인 거 같다. 우리 호흡은 점점 더 잘 맞아간다”던 손예진에게서는 예전과 다른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어렵게 사랑을 이뤄낸 현빈과 손예진은 2021년 새해 첫날, 마침내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드라마 속 해피 엔딩이 실제 해피 엔딩으로 이어진 거죠.
공개 열애를 한 지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 그들이 함께할 남은 인생은 혼자 살아온 날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길 바랍니다. 결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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