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가 주최한 파티장 인근에서 난데없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콘서트 애프터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비버는 콘서트를 마치고 지인, 스태프 등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새벽 2시 45분쯤 레스토랑 밖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네 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총상을 입은 피해자 중에는 래퍼 블랙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경찰에 따르면 몸싸움 중 총격 사고가 발생했고, 용의자는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비버는 당시 레스토랑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다친 곳은 없으며 사고가 난 후 레스토랑을 떠났습니다. 이날 파티에는 저스틴 비버와 아내 헤일리 비버, 드레이크, 토비 맥과이어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여자 친구 로렌 산체스, 배우 안소니 라모스, NFL 명예의 전당에 오른 토니 곤잘레스 등 여러 셀럽이 있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비버는 놀란 마음을 추스른 후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솔트레이크시티, 애틀랜타, 토론토, 오타와, 마이애미, 댈러스, 캔자스시티, 시카고, 뉴욕, 보스턴, 피츠버그 등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