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주의보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반짝하는 새치가 발견된다면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10대와 20대에게도 종종 새치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보기 싫은 새치, 그냥 뽑고 가리기만 하면 될까요?
새치는 모낭의 멜라닌세포 합성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젊을 때 생기는 새치는 타고난 체질보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인해 두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이 있으면 새치가 일찍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지는데요, 이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멜라닌세포 기능이 저하돼 모발에 색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치가 눈에 띈다면 뽑지 말고 자르는 게 좋습니다. 새치를 계속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낭은 평생 나는 머리카락이 20~30개로 정해져 있는데, 자꾸 머리카락을 뽑으면 모근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자라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새치가 한 번 난 머리카락은 다시 검은색 머리카락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하니 미리 관리를 잘해야겠죠. 무엇보다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미온수에 충분히 불린 후 두피 전체를 마사지한다는 생각으로 구석구석 샴푸를 해야 합니다. 헹굴 때 역시 모공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두피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 건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두피 스케일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도 필수입니다. 또 평소 단백질 섭취를 꾸준히 하고, 검은콩이나 흑미, 검은깨, 다시마처럼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새치가 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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