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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선수 강한-정우성, 특별한 인연

2022.11.07

봅슬레이 선수 강한-정우성, 특별한 인연

배우 정우성과 봅슬레이 선수 강한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죠.

봅슬레이 국가 대표 강한은 현재 강원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KTV <꼰대할매 시즌 2>에 출연해 봅슬레이 선수가 된 사연과 국가 대표 선수촌 생활 등을 털어놨습니다. 잦은 부상과 수술, 재활 훈련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죠. 

강한은 운동하면서 보육원을 퇴소하고, 지금까지 수술을 여덟 번 정도 받았는데요. 수술비가 운동선수 단체보험에서 지원되긴 하지만, 재활비는 본인 부담이라 아르바이트를 해서 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국가 대표로 활동하거나 소속이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지원이기 때문에, 소속이 없을 때는 직접 부담하며 고충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선수촌 퇴소 후 수술비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강한. 그에게 손을 내민 건 정우성이었습니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다가 카페에서 만난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냈습니다. 특히 강한이 수술을 받을 때마다 몇천만 원씩 되는 수술비를 정우성이 지원해주고 있다고. 강한은 정우성을 두고 “친형은 아니지만 가족 같은 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한은 자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 정우성을 향해 “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너무 감사하다.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주용균, 스포츠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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