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테크’ 성공한 류준열
배우 류준열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돈>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숫자 뒤에 0이 10개면 얼마인지 아는가?” 어쩌면 이와 비슷한 느낌을 이제 그는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류준열이 재테크에 성공했습니다. 빌딩으로 최소 4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죠.
류준열은 2020년 58억원에 서울 역삼동 소재 토지를 사들였습니다. 이어 24억원을 들여 건물을 지었고, 최근 150억원에 팔아 2년 만에 원금의 두 배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딩 테크’에 성공한 류준열,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류준열은 2020년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2020년 서울 역삼동 소재 토지 및 단층 건물을 58억원에 사들였습니다. 딥브리딩은 2018년 설립한 공연 기획 회사로, 류준열의 어머니가 대표를 맡고 있죠.
등기부 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62억원입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 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대출을 받은 금액은 약 52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류준열은 기존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신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그는 신축 자금 명목으로 17억원을 또 대출받았죠. 지난해 11월 건물이 완공되자 류준열은 부동산 시장에 내놨습니다. 두 달여 만인 지난 1월, 해당 건물은 150억원에 팔렸습니다. 공사비와 매각액만 따졌을 때 류준열은 약 60억원, 세후 40억원가량의 차익을 거둔 겁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설립한 법인은 개인 수입 관리 목적”이라며 “해당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을 기획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서는 “(친구와)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업을 보류하고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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