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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샴페인 회사에 투자한 이유

2022.11.07

디카프리오가 샴페인 회사에 투자한 이유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을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라고 소개하곤 합니다.

실제로 그가 환경을 위해 활동하며 쌓아온 ‘그린 포트폴리오’는 꽤 의미 있고 화려한 행적으로 가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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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디카프리오가 샴페인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이번에도 환경을 위한 움직임입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샴페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최근 프랑스 다메리에 있는 샴페인 하우스 ‘텔몽(Telmont)’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땅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근본적으로 낮추기로 했다”며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텔몽은 1912년 샴페인 폭동이 일어난 해 설립되었습니다. 텔몽은 과대 포장으로 인한 낭비와 환경 파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선물 상자를 금지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죠. 텔몽은 디카프리오의 투자를 발판으로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도원을 100%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샴페인 투자에 이어 세포 배양 생연어 관련 스타트업 회사 ‘와일드타입’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계속 환경을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와일드타입은 태평양 연어 세포를 사용해 높은 등급의 연어를 생산해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죠.

디카프리오는 “야생 물고기 개체 수가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해산물을 만들면서 바다를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양식 해산물의 선두 주자인 이 회사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진정 의미 있는 플렉스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 아닐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Warner Bros.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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