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클론 구준엽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서희원이 오랫동안 못다 한 사랑을 이뤘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8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구준엽은 과거 대만의 인기 가수 소혜륜의 초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데요, 마침 공연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서희원이 구준엽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죠. 하지만 당시 연예계 분위기는 공개 열애를 할 만큼 개방적이지 못했고, 두 사람은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1년 만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끝나나 싶었던 인연의 끈은 20년 만에 다시 이어졌습니다. 구준엽은 최근 서희원이 개인사로 마음고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희원의 전화번호로 연락했는데요, 운명처럼 그 번호가 그대로였던 거죠. 구준엽은 서희원의 곁에서 그녀를 보살폈고, 서희원은 구준엽의 한결같은 모습에 다시 반했다고 합니다.
20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제 곁에서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식 대신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으며, 구준엽은 조만간 서희원이 있는 대만을 찾아 현지에서도 혼인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8일 구준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결혼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서희원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인생은 무상하며 나는 현재의 행복을 소중하게 여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가 걸어온 모든 것에 감사한다”라는 글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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