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VOGUE KOREA RUNWAY PARIS 7
<보그 코리아>가 고른 2022 F/W 파리 패션 위크 오늘의 룩.
Louis Vuitton
“젊음은 덧없고 자유도 덧없다.” 루브르 박물관을 떠나 오르세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런웨이를 펼친 루이 비통.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젊은 청춘들의 순수함과 통찰력을 탐구했다. 마치 10대 소녀가 남자 친구의 옷을 입은 듯 과장된 실루엣, 럭비 셔츠, 스웨터를 허리에 감은 이브닝 드레스가 쏟아져 나왔다. 낭만과 이상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위해 10대에게 바치는 니콜라의 찬사.
Stella McCartney
스텔라와 스텔라!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은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과 삶을 되돌아봤다.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단순하면서도 폭발적인 그의 작품과 스텔라 맥카트니 의상의 연결성! 추상적인 프린트와 예측할 수 없는 실루엣이 가득했고 지속 가능한 패션의 대표 주자답게 포도 껍질을 가죽으로 바꾸는 혁신 기술로 백 디자인을 선보여 컬렉션을 더 풍성하게 했다.
Giambattista Valli
1968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의 사진을 무대 뒤에 붙여놓은 지암바티스타 발리. 고전적이고 남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시크함과 쿨함 사이의 균형, 그저 나 자신이 되고 싶은 파리지엔에 대한 디자이너의 애정이 담긴 쇼.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처럼 그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을 언급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표현하고 싶었던 그는 재탄생을 상징하기 위해 모델들의 머리를 젖은 모습으로 스타일링하며 우울함과 고요함을 불어넣었다.
Sacai
2년 만에 파리 패션 위크에 컴백한 사카이. 장엄함, 해체주의적이며 실용적인 옷, 까르띠에와 협업한 주얼리까지. 디자이너가 2년 동안 갈고닦은 컬렉션에 대한 갈망이 표출된 런웨이.
Mira Mikati
여행과 색을 탐구하는 미라 미카티의 기분 좋은 에너지, 지속 가능한 소재에 무지개로 그려 넣은 판타지.
Akris
세상을 사각형으로 보는 독일 예술가 라인하르트 포이크트(Reinhard Voigt). 풍경화와 초상화를 모자이크화하는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받은 아크리스의 네모난 캔버스.
A.P.C.
“우리와 친구들의 아이들이 성년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움.” 스타일리스트, 전 <파리 보그> 편집장 등 친구들의 가족들을 등장시킨 장과 주디스 투이투(Jean and Judith Touitou). 세대 간의 연결 고리, 디자이너의 진실성이 담긴 편안한 옷.
Germanier
파리 패션 위크에서 데뷔 런웨이를 가진 케빈 제르마니에(Kevin Germanier). 메종 바카라에서 펼쳐진 컬렉션의 예술 공예 작품 같은 갖가지 아트 피스.
- 에디터
- 가남희
- 포토
- COURTES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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