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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등장한 특별한 드레스

2022.11.07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등장한 특별한 드레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 특별한 드레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타 오라가 입고 나타난 드레스는 한국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입니다. 

29일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가 진행됐습니다. 많은 셀럽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겸 가수 리타 오라도 배우인 남자 친구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 등장했죠.

이날 리타 오라는 드레스 덕분에 파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흔한 드레스 사이에서 이날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가슴 부분의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와 우아한 화이트 가운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화이트 가운의 아랫단 부분에는 소나무, 사슴, 파도, 산 등을 수놓아 화려함을 더했죠.

이날 리타 오라가 입은 드레스는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의 작품입니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공부한 박소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미스 소희’를 론칭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데요, 해당 드레스는 2022 F/W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선보인 의상입니다. 

박소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타 오라의 사진을 올리고 드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그녀는 해당  드레스가 고급 직물로 지속 가능한 재료 ‘한산 모시’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레스에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소나무, 사슴, 파도, 산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수천 개의 비즈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했다”고. 

파티장에서는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드레스의 등장에 “아름답다”는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Courtesy of Miss S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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