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진 작가와 배우 김혜은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죠.
원작 <파친코(Pachinko)>를 쓴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입니다. 일곱 살 때 서울을 떠나 뉴욕에 정착한 그녀는 쥐가 나오는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다섯 식구와 함께 살 정도로 가난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녀는 가난에 굴하지 않았고, 예일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년 동안 변호사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지면서 작가로 전향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으로 미국 문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2017년 발표한 <파친코>로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죠.
<파친코>가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이민진 작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녀가 한 배우와 특별한 관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한 기자가 트위터에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감상을 남기자, 답글로 “펜싱부 코치가 내 외사촌이다. 내 어머니의 남동생의 딸”이라며 “그녀는 재능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고 남겼습니다.
이민진 작가가 언급한 ‘펜싱부 코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극 중 펜싱 코치 ‘양찬미’ 역을 맡은 배우 김혜은입니다.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줄리어드 음대로 연수를 떠났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청주 MBC에서 아나운서를 거쳐 기상 캐스터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자가 “김혜은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나운서로 일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깜짝 놀라자, 이민진 작가는 김혜은의 재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이민진 작가와 김혜은이 사촌 간이라는 뜻밖의 사실에 많은 네티즌은 “예술가 집안”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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