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파친코’ 이민진 작가와 배우 김혜은

2022.12.07

‘파친코’ 이민진 작가와 배우 김혜은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죠.

원작 <파친코(Pachinko)>를 쓴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입니다. 일곱 살 때 서울을 떠나 뉴욕에 정착한 그녀는 쥐가 나오는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다섯 식구와 함께 살 정도로 가난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녀는 가난에 굴하지 않았고, 예일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년 동안 변호사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지면서 작가로 전향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으로 미국 문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2017년 발표한 <파친코>로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죠.

<파친코>가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면서 이민진 작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녀가 한 배우와 특별한 관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한 기자가 트위터에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감상을 남기자, 답글로 “펜싱부 코치가 내 외사촌이다. 내 어머니의 남동생의 딸”이라며 “그녀는 재능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고 남겼습니다. 

이민진 작가가 언급한 ‘펜싱부 코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극 중 펜싱 코치 ‘양찬미’ 역을 맡은 배우 김혜은입니다.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줄리어드 음대로 연수를 떠났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청주 MBC에서 아나운서를 거쳐 기상 캐스터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자가 “김혜은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나운서로 일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깜짝 놀라자, 이민진 작가는 김혜은의 재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이민진 작가와 김혜은이 사촌 간이라는 뜻밖의 사실에 많은 네티즌은 “예술가 집안”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