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그리고 2022년 가장 트렌디한 선글라스 ‘쉴드 셰이드’
지금은 2022년이 아니라 2002년이 아닐까?
리한나, 두아 리파 같은 셀러브리티의 스타일링만 보면 착각할 법도 하다. 미니스커트와 로우 라이즈 진 등 2000년대 초반의 시그니처 피스, 트러커 햇이나 어그 부츠 같은 레트로 액세서리를 사랑하는 스타들 덕분에 Y2K 스타일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 모델 켄달 제너 역시 이 트렌드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켄달 제너는 2000년대 잇 선글라스 ‘쉴드 셰이드’를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했다.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플 라이프(The Simple Life)>에서 패리스 힐튼과 니콜 리치는 시리즈 내내 아주 커다란 선글라스를 착용하곤 했다. 보통 렌즈는 블루나 핑크 컬러였다. 2006년 디올의 선글라스 광고에서 케이트 모스 역시 아주 큼지막한 선글라스를 걸치고 등장했다. 그렇다. 2000년대는 커다랗고 컬러감 있는 선글라스의 시대였다. 켄달 제너는 연청색 선글라스와 작은 숄더백, PVC 뮬로 레트로 무드를 표현하는 동시에 메이지 윌렌(Maisie Wilen)의 모던한 미니 드레스로 밸런스를 맞췄다. 2000년대에 쉽게 볼 법한 룩인 동시에 트렌디한 감각도 놓치지 않은 것이다.
쉴드 셰이드와 사랑에 빠진 스타는 켄달 제너만이 아니다. 킴 카다시안은 최근 발렌시아가의 버그 아이 스타일을 애용했고 두아 리파는 지난 3월 밝은 오렌지 컬러의 선글라스를 과감하게 뽐냈다. 마치 방패를 쓴 듯 얼굴 반을 덮는 이 화려한 선글라스가 한동안 유행이던 마이크로 셰이드의 권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일단 어떤 룩에든 큼지막한 선글라스를 매치해보자. 패션에서만큼은, 변신은 즐겁고 긍정적인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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