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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후 골든 타임

2022.11.07

폭식 후 골든 타임

스트레스 받거나, 생리 전이거나, 그 밖의 여러 이유로 종종 폭발하는 식욕을 참지 못할 때가 있죠. 맵고 짜고 단 음식을 마구 먹고 나면 알게 모르게 죄책감이 들곤 합니다. 소화도 잘되지 않을뿐더러 늘어날 체중에 대한 부담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를 만회할 ‘골든 타임’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폭식 후 무작정 굶어서 만회하려고 하나요? 절대 금물입니다. 폭식 후 굶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최대한 저장하고 기초대사량을 줄이게 되는데요, 결국 음식의 영양분이 다 살로 가는 지름길인 셈입니다. 

2012년 옥스퍼드 연구진에 따르면, 폭식으로 섭취한 열량은 빠르면 3~4시간, 느리면 2주 사이에 지방으로 변하게 됩니다. 먹자마자 바로 살로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골든 타임 2주 동안 만회하면 최소한으로 살이 찌도록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지방이 배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쌓이죠.

폭식을 했다면, 과도하게 섭취한 영양분이 소모될 수 있도록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고, 평소에 비해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총칼로리가 소모되는 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겁니다. 이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 원래 사이클을 되찾아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폭식 후 며칠 동안은 다시마, 양배추, 토마토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식이섬유 덕분에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죠. 특히 다시마, 미역 등은 GI지수가 낮은 해조류라 혈당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량을 조절했다면, 소모되는 칼로리를 증가시킬 차례! 일상생활에서 쉬지 않고 몸을 움직여 소모 칼로리량을 늘리거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걷기 운동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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