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독’ 주의보
다이어트를 위해 혹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루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왠지 불안하거나 운동을 해야만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운동 중독’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중독은 과한 운동을 계속 하려는 행동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분당 심박수가 120회 정도인데요,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이 엔도르핀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안겨주죠. 이 기분 좋은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운동을 계속 하는 것이 바로 운동 중독입니다.
운동 중독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력은 소모되고 부상을 입어도, 엔도르핀 덕분에 근육 진통도 잘 느끼지 못하고 피로도가 높아진 것도 알지 못해 결국 몸을 더 혹사하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2~3개월 동안 계속 하면 운동 중독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운동을 거른 후 불쾌하거나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생긴다면 이미 운동 중독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중독을 막으려면 먼저 ‘왜 운동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운동을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닌, 건강을 위한 즐거운 행위로 인식해야 합니다.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라면 주 3~5회, 1회 1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헬스나 필라테스 등 한 가지 종목만 하고 있다면, 다른 종목과 더불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지거나 다음 날 컨디션이 저조해진다면 잠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운동을 쉬면 지는 거야’라는 마인드로 버티면서 운동을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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