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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아이 잃었다

2022.11.06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이 잃었다

얼마 전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15일 스피어스는 약혼자 샘 아스가리와 공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는 스피어스가 최근 아이를 유산했다는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임신 초기에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알린다. 매우 슬프다”며 “어떤 부모라도 비통한 시간”이라는 말로 심경을 대신했습니다.

스피어스는 “우리는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임신 사실을 발표해야 했지만, 너무 기쁜 나머지 좋은 소식을 공유하려 했다”며 “우리의 힘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가족을 키워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피어스는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그녀는 약혼자 아스가리와의 사이에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죠. 어렵게 찾아온 셋째 아이는 스피어스에게 의미가 컸습니다.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삶을 통제당했던 스피어스는 결국 법정 싸움까지 갔습니다. 스피어스는 아버지의 정신적인 학대와 원치 않는 피임 강요 등으로 인해 성인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기나긴 법정 싸움 끝에 그녀는 지난해 아버지의 후견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스피어스는 이후 아스가리와 약혼하고 아이까지 임신하며 기쁜 일만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이의 유산으로 인해 다시 한번 큰 슬픔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팬들은 그녀의 행복을 바라며 댓글로 위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britneysp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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