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은 페스티벌에 어떤 옷을 입고 갈까?
독특함 가득한 아이템으로 톡톡 튀는 페스티벌 룩 스타일링.
지난 3년간의 팬데믹 공백을 깨고 페스티벌 시즌이 돌아온다. 5월 말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워터밤 서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고대하던 여름 뮤직 페스티벌이 속속 다가오고 있다. 페스티벌에도 분위기가 있는 법. 어떻게 입어야 ‘잘’ 입은 걸까?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서 올 화이트 룩은 편안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룩이다. 장시간 착용하기 편할뿐더러, 스타일링도 간편해 여러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기에 이만한 게 없다. 저스틴 비버와 함께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을 즐긴 헤일리 비버는 크롭트 톱과 로우 라이즈 팬츠를 입은 채 공연을 즐겼다. 또 헤어 트렌드로 급부상한 브레이드 헤어를 더해 과하지 않으면서 임팩트 있는 룩을 연출했다. 켄달 제너 역시 화이트 크롭트 톱과 넉넉한 배기 진에 미니멀한 액세서리로 절제된 페스티벌 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드레스 한 벌만으로도 부족함 없는 페스티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주인공 시드니 스위니는 퍼프 소매와 언더와이어 보디 디테일, 브로드리 앙글레즈 패턴의 사랑스러운 드레스로 매력을 드러냈으며, 카라 델레바인의 언니인 모델 포피 델레바인은 레드 크로셰 드레스와 레이스업 앵클 부츠를 신고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매치했다.
그래도 페스티벌인데, 평소보다 과감해져도 문제 될 건 없다. 여전히 보헤미안 시크 룩이 페스티벌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컷아웃이나 스팽글, 글리터, 메탈릭 메시 등 페스티벌보다는 파티에 어울려 꺼내 입기 주저하던 스타일도 새롭게 떠오른다. 배우 바네사 허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페스티벌에 진심인 그녀는 컷아웃 스윔수트, 시스루 체인 드레스, 핫 핑크 브라 톱과 팬츠, 네온 옐로 드레스 등에 버킷 햇과 스트로 햇을 적재적소에 레이어드해 ‘코첼라의 퀸’다운 페스티벌 룩을 뽐냈다.
음악과 자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 시즌이 시작됐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이 춤추고 노래 부르고 뛰어놀아야 할 때라고 알려준다. 페스티벌 티켓을 손에 넣었다면, 이제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돋울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에 집중할 시간이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주현욱
- 포토
-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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