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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얼마나 자주 재야 할까?

2022.11.06

체중, 얼마나 자주 재야 할까?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가꾸기 위해 매일 체중을 재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체중을 재는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죠. 매일 재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일주일 혹은 한 달 간격으로 일정 기간에 한 번씩 재면 된다는 쪽으로 나뉘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더 이상 늘지 않게 체중을 관리하고 싶다면, 매일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체중을 재는 게 체중 증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는 과거 해당 연구 사례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성인 1,042명을 1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체중을 측정하는 사람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인데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그 이하로 체중을 잰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실패했지만, 일주일에 6~7회 하루에 한 번 정도 체중을 잰 사람들은 평균 1.7%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체중을 재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졌다니,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체중을 자주 재는 습관이 곧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연결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체중을 자주 재면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의 열량을 파악하고, 운동량과 활동량, 호르몬 수치, 컨디션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체중 감량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한다는 외부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몸을 잘 알아야 적절한 다이어트법을 찾을 수 있겠죠.

물론 체중계가 나타내는 수치상 변화가 다이어트나 체중 유지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중은 지방과 근육, 수분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체중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참고 수치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서 ‘눈바디’를 하는 게 더 정확할 수도 있으니, 체중계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변해가는 몸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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