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조커가 돌아온다?

2022.11.06

조커가 돌아온다?

고담시의 광대에서 희대의 악당으로 거듭난 한 남자의 고독과 광기를 그린 영화 <조커>. 2019년 개봉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주인공 ‘아서 플렉’ 역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호연과 토드 필립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죠. 

비극 혹은 희극 <조커>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는 등 당시 영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더불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등 11개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과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조커>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요, 토드 필립스 감독이 드디어 <조커> 속편의 제작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필립스 감독은 8일 인스타그램에 <조커> 속편 대본의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조커: 폴리 아 듀(Joker: Folie à Deux)’. 필립스 감독과 전편을 함께한 공동 작업자 스콧 실버가 쓴 대본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호아킨 피닉스가 대본을 읽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전편에서는 아서 플렉이 자기 안의 악을 발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속편은 그의 광기가 폭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화 팬들은 <조커> 속편의 높은 제작 가능성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Warner Bros., @toddphillip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