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드레스의 귀환
뜨거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벌써 몇 시즌에 걸쳐 유행 중인 크롭트 톱과 루스한 팬츠의 조합이 더 이상 반갑지 않다면? 2022년 버전으로 돌아온 미니 드레스에 관심을 가져볼 타이밍이죠. 짧아진 길이만큼 유쾌하고 매력적인 미니 실루엣을 소개합니다.
켄달 제너의 선택은 메이지 윌렌(Maisie Wilen)의 화이트 드레스입니다. 웨이브 모티브의 그래픽이 드레스에 프린트되어 있네요. 미러 소재 선글라스와 후프 이어링, 미니 숄더백을 함께 스타일링했습니다.
미니 드레스를 즐겨 입는 켄달 제너의 두 번째 선택은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Heaven by Marc Jacobs)의 컬러풀한 슬립 드레스입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숄더백과 도라테이무르(Dorateymur)의 가죽 부츠를 함께 매치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드레스 안에 레이어드한 화이트 탱크 톱입니다.
최근 카미유 샤리에르의 룩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스타일링 포인트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루이 비통의 2023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한 그녀의 모습. 브라운 컬러의 니트 드레스 안에 역시 화이트 톱을 레이어드했습니다. 면 소재 탱크 톱을 드레스 안에 착용하면 전체적인 룩이 좀 더 캐주얼하게 톤 다운되죠. 하이힐 대신 스니커즈나 부츠와의 스타일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스타일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리지엔 잔느 다마의 취향은 조금 더 클래식합니다. 디올 크루즈 쇼를 위한 피팅에서 블랙 컬러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군요. 볼륨감 넘치는 플레어 라인이 그녀의 사랑스러운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페르닐 테이스백은 좀 더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스타일링을 선보입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패턴을 장식한 타월 소재 미니 드레스에 발목까지 떨어지는 긴 길이의 반듯한 블랙 재킷을 매치했죠. 지아 보르기니(Gia Borghini)의 청키한 슬리퍼와 발렌시아가의 미니 백으로 완벽한 미니 드레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알리샤 코스카렐리의 미니 드레스 룩은 조금 더 나른하고 로맨틱합니다. 골반까지 타이트하게 떨어지는 실루엣대신 넉넉한 라인의 화이트 리넨 드레스에 가죽 부츠와 패브릭 백, 플라워 펜던트를 장식한 얇은 스트랩 벨트를 스타일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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