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귀환,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195년의 역사가 들려주는 독일 정통 음악의 진수. 오랜 기간 독일 최고의 오케스트라 위치를 점하고 있는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5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제가 음악에 끌리는 이유는 음악이 곧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시대의 레퍼토리를 지휘하는 것을 통해 마치 관객분들이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
2015년부터 상임지휘자를 맡아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혁신의 마에스트로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와, 전 세계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그 주인공. 독일 오케스트라의 한국 방문은 2019년 9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이후 무려 2년 10개월 만이다. 7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예정. 서울 외 지역에서는 7월 7일(목)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예정되어 있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2014년 쾰른 필하모닉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첫 내한에서 R. 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을 국내에서의 해외 오케스트라 투어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연주했다. 역사 속에서 브람스, 말러, R.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을 초연해온 독일 명문 악단의 존재감을 국내 관객들에게 각인한 것. 이후 2017년 음악감독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진두지휘 아래 다시 한번 내한했다.
통산 세 번째 내한이 될 이번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는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과 슈만 교향곡 3번이 연주될 예정으로, 그들의 전통을 잇는 독일 사운드로 가득하다. 현대적인 감각과 해석으로 오케스트라는 물론,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 도시로서의 쾰른시의 새 역사를 쌓아 올리고 있는 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음악관이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다. 협연에는 기품 있는 연주와 우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비르투오시티로 세계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올라 매혹적이고도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짙은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독일 전통의 명문 사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와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개성의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까지. 이번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랠리를 시작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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