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깨끗이 관리해야 할 ‘이것’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90% 넘게 올라가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해 불쾌지수가 높아지죠. 이럴 때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꿉꿉한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집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세균에 둘러싸이기 쉬운 시기, 어떤 것을 특별히 신경 써야 할까요?
화장대
화장품 관리는 해도 화장대를 꾸준히 관리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갖 화장품과 뷰티 도구 등이 잔뜩 쌓인 화장대야말로 여름에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각종 브러시와 퍼프, 화장품에서 떨어진 가루, 각질, 생활 먼지 등이 뒤섞여 우리의 상상보다 더 많은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이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미련 없이 싹 정리하고, 브러시는 전용 세제로 깨끗하게 씻은 후 완전히 말려주세요. 몇 번 사용한 퍼프는 새것으로 교체해야 피부염이나 트러블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레인 부츠
비 오는 날 레인 부츠는 옷이 젖지 않도록 지켜주는 효자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레인 부츠 관리에 자칫 소홀하면 발에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레인 부츠를 신고 나면 내부가 잘 마르도록 신문지를 말아 넣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젖은 상태 그대로 두면 안에 곰팡이가 생겨 무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일 아트 / 페디큐어
네일 아트와 페디큐어를 했다면, 손발톱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접착제로 붙이는 젤 네일 스티커, 페디큐어 스티커 등은 스티커와 손발톱 틈으로 수분이 스며들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손발톱 무좀이나 갈라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일 케어와 페디큐어를 했다면 2~3주 유지한 뒤 떼어내고, 일주일 정도 휴식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
속옷은 매일 갈아입기 때문에 더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깨끗하게 빤 속옷을 완전히 말린 후 입어야 질염, 외음부 염증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빨래를 하고 속옷을 입었는데도 왠지 중요 부위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린다면, 곧바로 깨끗한 속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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