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노제의 눈물

2022.11.03

노제의 눈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은 댄서 노제. 하지만 최근 뜻밖의 논란에 빠지면서 대중의 실망감도 커졌습니다. 

노제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성실한 계약 이행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노제가 다수 중소기업 브랜드의 광고를 뒤늦게 올리거나, 게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삭제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반면 명품 브랜드 광고는 인스타그램에 계속 남겨두는 등 중소기업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차별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당 논란은 곧 ‘갑질 논란’으로 이어졌죠. 

이에 대해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게시물 업로드 삭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와 협의를 통해 진행했음을 밝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소속사의 입장이 나온 후 노제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된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 무대에 오른 노제는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했습니다. 

노제는 “우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복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마음고생을 많이 했음을 짐작하게 했죠.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노제의 눈물은 대중의 마음을 돌려놓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노제가 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자, 일부 네티즌은 “왜 ‘우리’라고 다른 댄서까지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울고 싶은 사람은 노제와 계약한 중소기업 회사 직원들 아니냐”, “사과가 먼저인데 울면 끝나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제를 향한 대중의 애정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큰 상황입니다. 그녀는 다시 대중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스타팅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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